- 1000만원 상당 열화상카메라…읍사무소 방문객·직원 발열검사 강화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읍은 목도리청년회가 지난 7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컴퓨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 하동군 제공
하동읍은 목도리청년회가 지난 7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컴퓨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 하동읍은 목도리청년회(회장 백태경)가 지난 7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컴퓨터 등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하동읍은 이장협의회의 자원봉사로 오전 9시∼오후 6시 읍사무소 입구에서 방문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손 세정을 실시하고 있는데,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함으로써 혼잡을 완화하면서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직원 간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하동읍청년회 또한 살수차 방역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4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읍내 주요 도로변과 대형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백태경 회장은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내외 군민의 안전을 위해 회원들과 뜻을 모아 열화상카메라를 기증하게 됐다”며 “하동군의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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