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소장 우연식)는 신암선열공원에 잠들어 계신 48명의 지역 독립운동가 묘소에 그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하는 QR코드를 제작하여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QR코드 제작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안장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쉽고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공적내용을 QR코드에 담아 시민, 학생들에게 휼륭한 역사 학습자료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묘역에 있는 비석 내용이 국한문 혼용의 고문체(古文體)로 되어 방문객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고, 이를 보완하여 설치한 공적비는 애국지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정도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용방법은 묘소별 공적비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의 안장자 공훈록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간편하게 공적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우연식 소장은 “국립묘지 승격 후 공원 방문객들의 안장 애국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적비에 다 담아내지 못한 활약상을 공적소개 QR코드로 손쉽게 읽어봄으로써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들에게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