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전 10.49%에서 매입 완료 후 10.57%로 지분율 상승

정욱 넵튠 대표가 자사주 2만 주 매입을 완료했다. [넵튠]
정욱 넵튠 대표가 자사주 2만 주 매입을 완료했다. [넵튠]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넵튠은 8일 정욱 대표가 회사 성장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와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 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지분 매입은 지난 3월 19일부터 시작됐으며 4월 6일 기준으로 2만 주를 넘어섰다. 개인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매입 전 10.49%에서 매입 완료 후 10.57%로 상승했다.

넵튠은 지난 해 일본 등지에 퍼즐, 스포츠, PvP(Player vs. Player) 장르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포트폴리오와 서비스 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효율성 제고에 따라 인력 및 마케팅 비용 조정을 병행해왔다.

그 결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코스닥 기업 기준 영업이익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자회사 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판호 취득 절차가 완료돼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2분기 내에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의 스팀(Steam) 플랫폼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2년에 설립된 넵튠은 모바일 퍼즐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점을 가진 개발사다. 주력 게임인 퍼즐, 소셜카지노 게임이 일본, 대만, 북미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이 85%를 넘어선다. 게임을 포함해 e스포츠,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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