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일요서울] 8일 부산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3명이 완치돼 퇴원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53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총 확진자 수는 122명(누계)을 유지했다.

더불어 이날 부산 62번(16·남·동래구), 64번(49·여·동래구), 99번(68·남·부산진구) 등 3명이 완치돼 퇴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퇴원한 3명을 포함해 퇴원자 수는 총 94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된 부산 121번(18·여·해운대구)과 122번(37·남·해운대구) 환자의 동선도 공개됐다.

교환학생으로 지난해 9월부터 미국 포틀랜드 기숙사에 거주한 121번 환자는 지난 3일 미국 포틀랜드공항에서 출발해 4일 오후 3시25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공항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이동해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타고 5일 0시15분경 부산역에 도착한 이후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후각 마비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이 환자는 6일 해운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지낸 122번 환자는 지난 2일 일본 오사카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후 환자는 3~5일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6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자 자차를 이용해 해운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환자 모두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그동안 부산의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0명이며,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23일 부산 107번 환자 확진 이후 1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 증가로 인해 전날(2776명)에 비해 196명이 증가한 2972명(접촉자 405명, 해외입국자 2567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4129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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