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미국 뉴욕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전주시 1기 글로벌 해외연수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해왔다.

7일 전주인재육성재단의 후원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뒤 뉴욕 맨해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조창규(30)씨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씨는 “지금처럼 힘들 때 직접 가진 못하지만 100만원이라도 쓰일 곳이 있다면 기부하고 싶다”면서 성금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지난 2006년 전주시 글로벌 해외연수생 선발 1기 수혜자인 조 씨는 2018년 전주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자원봉사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자신이 받은 혜택을 전주시에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 오고 있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타국에서도 잊지 않고 전해준 따뜻한 성금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나눔과 배려 문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창규 씨는 전주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 빙햄튼대  학교에 입학한 뒤 지난 2018년 9월부터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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