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과 축구계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코로나19 사태가 전 지구적 재난으로 이어지며 세계 경제가 극심한 불황에 빠졌다. 특히 스포츠업계는 이전 어느 때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하며 “4월분 급여부터 임원은 월 20%, 직원은 월 1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반납한 급여는 개막 이후 경기 개최와 리그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비를 집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연맹 측은 “K리그 개막의 무기한 연기로 인한 각종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K리그 전체 수입 감소분 예상치 측정과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리그 경기 수의 축소가 확정되면 연맹과 각 구단들의 재정적 어려움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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