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가축방역부서 13명 배치
- 목포·곡성·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 1명씩, 함평 2명 배치

전남 도청 전경
전남 도청 전경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도는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할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3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신규 배치했다.

이번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3명, 9개 시군에 10명이 신규배치 됐으며, 시군별로 목포와 곡성,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에 각각 1명씩, 함평에 2명이 배치됐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희망자를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공무원으로 선발,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등에서 가축방역․동물검역․축산물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토록 한 병역 대체근무제로 복무기간은 3년이다.

이번 신규 배치를 통해 전남동물위생시험소와 22개 시군에 총 55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근무하게 되며, 최근 문제가 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업무, 도축검사․항생제 잔류물질검사 등 축산물 위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전남도는 전국 최대 오리사육지로, AI 등 가축방역을 위한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최근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인 만큼 그동안 배우고 익힌 수의학을 토대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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