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지난 5일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선거사무원들이 경산시 남천변 쓰레기 줍기 ‘청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소’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지역사회 공공근로가 운영되지 않으면서 많은 경산시민이 이용하는 남천변이 쓰레기가 쌓이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전 후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나 홀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거사무원의 횡당보도를 이용한 ‘피켓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전 후보는 경산의 농촌지역 발전방안으로 관광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10여 년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들 도시만의 자산을 관광산업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경산은 우수한 역사·문화자산이 있지만, 관광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자산을 활용하여 경산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득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인5일장 관광지 육성 공약과 관련해 “온라인과 모바일시장이 성장과 함께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을 잃었다. 이제는 ‘옛 기억을 추억하고 경험하는 곳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용성·자인·남사·남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도시인들이 쉴 수 있는 ‘명상센터, 힐링둘레길’ 조성, 구시가지를 ‘전·근대역사·문화벨트’로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경산의 전·근대자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경산의 아픈 역사로 기억된 ‘코발트광산 학살사건’은 경산은 아픈 역사지만 아파도 경산의 자산이기 때문에 기억하고 추모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거운동기간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지금, ‘나 홀로 선거운동’, ‘청소’, ‘횡당보도 피켓팅’이 신선함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경산시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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