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Top, 청렴 시책과제 50개 선정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으로 신뢰받는 경북교육을 위해 ‘2020년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반부패 추진기반 강화 ▲조직의 투명성·신뢰성 강화 ▲부패취약분야 청렴도 향상 ▲함께 하는 청렴 문화 확산의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8대 분야의 5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는 실천 활동은 확대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시책은 폐지하는 등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반부패 청렴 추진팀 협의 등 의견수렴 결과를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부패행위 근절 없이는 청렴도 상위권 진입이 불가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청렴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부패행위자 처벌과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고위공직자의 청렴도 제고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기관장 청렴 실천 다짐 결의와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으로 고위공직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한다.

부패취약분야 근절 대책으로 일정 금액 이상 공사·물품 계약 시 교육감 청렴 서한문을 첨부하고, 현장학습 시 학교장 명의의 청렴문자를 발송하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방과후학교와 인사 비리 신고 배너를 개설한다.

특히 정부의 중점과제와 연계해 사학기관과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 제고, 공공재정의 누수 차단에 중점을 두는 등 부패 근절을 강력히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관장 중심의 소통공감의 날을 운영하고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정해 직원의 청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갈 계획이다.

정책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소통토론회와 타운홀미팅 등을 하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청렴 행정을 위해 경북교육콜센터와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을 운영해 학부모·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렴행정을 실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공직 비리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깨끗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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