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의원이 9일 한국문화원연합회(이하 연합회) 및 인천서구문화원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19여파로 많은 문화원 강좌들이 임시휴강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시민문화교육보단 지역문화 계발 보전사업에 좀 더 무게감을 두고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신 의원은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하면서, 연합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연합회의 주요 업무가 지방문화원 관리인데, 이제는 지역문화 발전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회와 인천서구문화원은 신 의원의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지방문화원이 향토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원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연합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관련법 개정과 재정지원 방안, 인력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문체부와 논의하겠다”며, “지방문화원이 지역문화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연합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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