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2020.02.13.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지난 2월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중국에서 9일 해외 역유입 사례까지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42명 늘었고, 무증상 감염자도 4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사이트를 통해 전날 하루동안 사망자는 1명, 확진자는 42명(본토 4명, 해외유입 38명) 늘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3336명, 확진자는 총 8만1907명이다.

지역별로는 후베이성에서만 1명이 숨졌다. 광둥성에서 3명, 헤이룽장성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위원회는 9일 하루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확진사례는 38건이라고 밝혔다.

9일 하루동안 코로나19 발생지인 후베이성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0시 기준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만7803명, 3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 환자는 144명이고, 누적 퇴원환자는 7만7455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수는 1116명이다.

9일 신규 무증상 감염자 수는 47명이다. 이중 14건은 해외 유입사례이고, 14명은 확진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40명의 무증상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현재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1097명이다.

위원회는 본토 이외 홍콩에서 973명(퇴원 293명, 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퇴원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도 380명(퇴원 80명, 사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