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달 가량 앞둔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청 대회의실에서 연산제2동 사전투표소 감독관 등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는 이날 관내 사전투표소 예정장소 205곳에서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진행했다. [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달 가량 앞둔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청 대회의실에서 연산제2동 사전투표소 감독관 등이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는 이날 관내 사전투표소 예정장소 205곳에서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진행했다. [뉴시스]

[일요서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1.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66만2912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2.47%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13%였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1.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각각 1.39%, 0.6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0.79%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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