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불안하고 안보도 불안하고, 특히 미래가 불안하다"
"통합당이 국회 의석 과반을 넘겨야 한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경기도 고양시 주엽역 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고양시 지역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재21대 총선 고양시병 김영환 후보자,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자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경기도 고양시 주엽역 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고양시 지역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재21대 총선 고양시병 김영환 후보자,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자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0일 "이렇게 무능하고 사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부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역에서 통합당 김현아(고양정)·김영환(고양병) 후보 지원에 나서 "이 정권의 무능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통합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가 불안하고 안보도 불안하고, 특히 미래가 불안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실시한 여러 정책 중에 가장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제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주도를 통한 성장을 한다고 했지만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청년의 실업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가 무너지면서 가정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지금 정부는 이 상황을 해결할 아무런 대안이 없다"며 "이걸 방치해 두면 더욱 더 어려워 질 수 밖에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현아, 김영환 후보를 지지해 통합당이 국회 의석 과반을 넘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문재인 정부의 3년 간의 경제정책 실패를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덮어 버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지금, 정부 잘못을 심판하고 정부 경제정책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 두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통합당 총괄선대본부는 포천·가평, 동두천·연천, 양주, 파주, 고양 등 경기북부 지역을 거쳐 서울 종로 등의 순으로 집중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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