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야외 임시 검체 채취장에서 의료진들이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야외 임시 검체 채취장에서 의료진들이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김해1번(26세 여교사) 확진자가 완치후 학교에 출근하기 위해 재검사에서 양성, 재확진자로 판명나 마산의료원에 격리됐다.

11일 김해시는 김해1번 확진자가 완치 17일만에 재확진 됐다며 시청홈페이지에 동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선은 8일 자택에서 자가승용차로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9일은 자택, 10일도 자가용으로 자택과 김해시보건소를 오간 것 외는 없다고 발표했다.

김해 1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를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32일만인 3월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 후 그동안 자택에 머물다 출근을 준비하던 중 학교에서 재검사를 요구해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1번 확진자는 그동안 전혀 발열 등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상태로 알려졌다.

다행히 함께 거주하는 할아버지, 부모, 여동생 등 4명은 재검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완치 후 재확진자에 대한 사례 연구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심층조사 진행중에 있어 재발, 재감염, 완치 후 잔여 바이러스 단순검출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완치후 무증상 양성 등의 이유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1번 확진자는 완치 이후 동선 등을 역학조사한 결과, 스스로 격리 등을 잘 실천하고 밀접접촉자인 가족들이 음성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6명은 완치되고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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