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테크노밸리 중투심 결과 비공개
김현아 후보,“일산을 희생양 삼은 민주당을 일산주민이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창릉지구를 고려하여 사업의 수요 및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양시는 테크노밸리 중투심 결과를 비공개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테크노밸리 사업 차질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019년 5월, 창릉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일산주민을 희생양 삼은 창릉 3기 신도시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김현아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가 일산의 집값, 기업유치, 일자리 등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창릉 3기 신도시가 완성될 동안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를 만들면 된다더니 도대체 어디에다 유치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문재인 정권과 아마추어 김현미 장관이 창릉 3기 신도시를 강행해 결국 일산에 들어올 기업조차 막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현아 후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번 결과로 창릉 3기 신도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산은 회생불능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라며 “일산을 희생양 삼은 민주당을 일산주민이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동안 창릉 3기 신도시 철회에 대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해온 이용우 후보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