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시민이 봄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7.04.1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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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월요일인 13일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까지 강원과 제주도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 산지는 눈이 더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의 강수량은 5~20㎜, 적설은 5~10㎝로 예상된다.

새벽까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전라 서해안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는 비가 얼거나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13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번질 수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측된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동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등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이 일겠다.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와 일부 제주도 앞바다도 물결이 차차 높아지겠으며, 동해 먼 바다는 물결이 최고 8m에 이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2~6m, 3~8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5m, 1.5~6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0.5~1.5m, 0.5~2.5m로 전망된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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