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정근식)은 4월부터 11월까지 대구지역 작은도서관에 순회사서를 파견해 8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도서관은 고맙습니다 이삭작은도서관(중구), 늘푸른도서관(동구), 꿈또리도서관(동구), 대구혁신LH천년나무3단지작은도서관(동구), 꼼지락발전소책놀이터(서구), 만평주민도서관(서구), 저스트프렌즈작은도서관(서구), 드림작은도서관(달서구), 작은숲도서관(달서구) 총 9개관이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으로 인력이 부족한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 3명의 순회 사서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 19로 도서관 휴관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지원 방법, 도서소독 작업방법, 파손도서 보수작업, 장서관리,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공공도서관과의 연계사업 등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재)성동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여 전국 공공도서관 대상으로 공모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중앙도서관에서는 2012년부터 9년 연속 ‘순회사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 순회사서를 파견하여 작은도서관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도서관에서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책꾸러미 대출, (찾아가는)독서문화프로그램지원, 운영자 교육 및 현장연수, (찾아가는)맞춤형 컨설팅, 1:1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대구대표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생활공간 가까이서 누구나, 쉽게, 책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자료 지원, 방문 컨설팅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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