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베이징에 생겼다.이 화장실에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들이 모두 성이 다른 가족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에 들어가도 아무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는다. 선진국에서 상당히 유행하고 있는 무성별 화장실은 성별 제약을 받지 않는 ‘제3공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작년 베이징에 처음 출현했다. 당시 이러한 화장실 개념은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중국 위생부처는 여러 사람들에게 편리할 것이라는 판단에 시험적으로 도입했다.베이징시 관계자는 “이러한 화장실이 앞으로 베이징에서는 늘어날 것이며,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생기면 장애인이 보호자의 부축을,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노인이 손자 손녀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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