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기현 기자]
[사진=황기현 기자]

 

[일요서울] 14일 화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에 떨어졌던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차는 15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제주도 등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지표면 냉각으로 떨어지고, 낮에는 따뜻한 공기의 유입과 함께 햇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해상(일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8~2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17도 등이다.

지난 12일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지표가 습해진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충남과 전라도, 일부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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