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단축 시키는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아래 세가지 심리학적 요인들을 청산할 수 있어야 한다.―적개심·우울상태·사회적 소외감.남들이나 주위 상황에 대한 하루하루의 자기 태도를 검토해보자. 아래 세가지 심리학적 요인으로 인해서, 사람은 심장병이나 암, 그밖에도 수명을 단축시키는 질병들에 걸리게 된다. 그런 요인을 인식하고 대처해 나아가면, “장수하는 성격” 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적개심=적개심이 강한 사람은 두가지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과 ‘코티존’ 이 그것인데, 그것이 증가되면 혈관 속에다 지방을 많이 녹아들이는 결과가 된다.지방이 혈관 속으로 녹아들더라도, 그후에 몸을 열심히 활동시켜서 적개심을 없애고,지방을 연소시키는 경우에는 해롭지 않다. 그러나 현대생활에 있어서는, 물리적으로 적개심을 나타내면 법에 걸린다. 더구나 적개심이 강한 사람의 대부분은, 안절부절 못하고 자신을 불쾌하게 할 뿐이다. 그들은 장수하지 못하니, 그들의 25세에서 50세까지의 사망률은, 적개심을 습관적으로 갖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4~5배나 높다.

◇우울상태=우울상태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면역력이 약하다. 암에 대한 면역력의 중심이 되는 세포 독성 T임파구 개체군은 우울상태에서는 적어지므로, 우울상태에 빠져있는 사람은 암에 걸리기 쉬워진다.심장병에 관해서는 여러해 동안 관찰해 온 결과, 심장병이나 중증 심장발작으로 사망하는 비율보다, 우울증 환자의 사망률이 2~3배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우울상태에 빠져있는 동시에 심장발작을 앓고있는 사람이라든지, 심장발작을 일으킨 후에 우울증이 된 사람의 그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의 사망률은, 우울증에 걸려있지 않은 심장 발작환자보다 높이 나타났다.

◇사회적 소외감=우리는 본질적으로 사회성 있는 동물이다. 남들과의 사귐이 적고, 남들 사이에서는 별로 즐길 수없는 사람은 장수하지 못한다. 친구가 적은 사람이 심장발작이나 암에 걸리면,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그 한가지 예다.그러나 애완견을 한마리 기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수명이 연장되고, 장해에 빠질 위험성이 줄어든다. 애완견에게 말을 건네고, 기르는 것만으로도 주인의 혈압이 낮아지고, 설레임이 가라앉는 것이다.좀처럼 변할 수 없는 성격도 있으나, 강력히 희망하면 어떤 인격이라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심리학자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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