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동안 모니터링, 계도 비행 등 감시활동 강화
시 인접 시‧군과 공조체계 구축...산불 공동 대응키로

고양시, 산불 예방 총력 대응
고양시, 산불 예방 총력 대응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에 따라 지난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설연휴, 청명·한식, 국회의원선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기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60명 규모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주요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노고산 ‧ 견달산 등 생활권 주변 산불감시카메라 10대를 가동해 산불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산불진화임차헬기(밤비바켓 910ℓ급, 1대)로 수시로 산불 예방 계도비행에 나서는 등 산불 방지를 위한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는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에서 농산부산물 소각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소각 기동단속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파주시 민간인통제구역 내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산불진화임차헬기를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지원하는 등 산불 대응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한 산불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접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불상황 시 공동대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앞으로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순찰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특히,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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