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공공 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 선정
- 로컬푸드 신규 생산자 출하교육, 지역 먹거리 활동가 육성 등 ’중점‘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푸드플랜 핵심리더 양성과정 교육 현장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푸드플랜 핵심리더 양성과정 교육 현장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사업은 군부대, 학교 등에 공공급식으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로컬푸드를 소량‧다품종‧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이 목표다.

지난 3월 전국 21개 자치단체가 공모를 신청했으며, 장성군을 포함한 1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군은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 완료 ▲공공급식지원조례 제정 ▲푸드플랜 중간지원조직 발족 등을 우수 요인으로 인정받았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성군은 로컬푸드 신규 생산자 출하교육 및 현장학습, 품목별 출하회 육성, 지역 먹거리 활동가 양성 등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푸드플랜 참여농가를 조직화 해나간다.

유두석 군수는 “푸드플랜사업의 성패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달려있다”며 “중‧소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국 비접경 지역 중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농산물 군급식 확대공급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상무대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군급식출하회를 육성해 2022년까지 군급식 로컬푸드 공급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서 군은 지난 1일 먹거리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업단은 푸드플랜 참여농가 모집과 품목별 조직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군은 로컬푸드 연중 안정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군비 2억1600만원을 투입한다. 소형하우스, 저온저장고, 방제기, 관정 등을 중‧소 농업인에게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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