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유벤투스 다니엘레 루가니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가니와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음을 알렸다.

루가니는 지난 3월12일 세리에A 선수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그의 밀접 접촉자인 여자친구와 팀 동료 마투이디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루가니와 접촉해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동료 파울로 디발라는 3월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최근에는 호전된 모습을 보이며 격리해제를 앞두고 있었지만 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당분간 자가 격리 상태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6만 명을, 사망자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세리에A 역시 무기한 중단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