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공공기관, 민간시설 조명 등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철주야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서울시는 야간부터 공공청사 및 민간시설에 의료진을 상징하는 푸른빛의 조명과 감사 메시지 등을 표출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시설은 서울시청 청사, 서울로 7017 등 서울시의 대표적 시설을 시작으로 한강교량(양화대교, 잠실철교 등), 월드컵경기장 등으로 한 달간 순차적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민간시설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N타워'에서는 이날부터 푸른빛 조명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 '♡영웅♡'을 표출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잔디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한 서울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 모두가 영웅(We’re All Heroes!)'이라는 메시지를 24일부터 시각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번 블루라이팅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고 있는 힘은 다름 아닌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