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음료수의 소중함도 잊어서는 안된다. 신선하고 깨끗한 물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된다. 게다가 운동은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기운의 흐름을 순조롭게 유지해줄 뿐 아니라, 각종 호르몬―개중에서도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한다. 엔돌핀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상쾌하고 행복한 기분을 주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도와준다. 이러한 심신의 건강은, 적절한 영양소와 수분으로 말미암아 유지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의 평화는, 날마다의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에 안정과 평온을 준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과 몸의 조화가 건강유지에 얼마나 필수적인 것인가를,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있다.
마음과 몸은 잘 섞여진 액체와도 같다. 마음의 상처는 몸에 상해를 주고, 몸의 상처는 마음에 영향을 준다. 이상과 같은 식사·운동·안정의 3요소는 예방 뿐 아니라, 치료에도 활용이 된다. 그 한가지 예로서, 10년간 담배로 말미암아 상처를 입은 폐세포가 불과 3주간의 ‘식사·운동·안정’ 요법으로 회복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여러해 동안의 담배나 술로 인한 폐해도, 본인의 결심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의 조직의 손상을 고칠 수 있다. 이것은 건강이나 장수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대단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식사 얘기부터 차례로 살펴보자. 검소하고 조심스런 생활을 한 사람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미식을 포식한 사람들보다 장수하는 예를 곧잘 본다. 콜레스테롤 과다의 호화로운 식사나 끝없는 과식이 주요 원인인 것이다.
식사는 영양소를 체내로 보내어주는 생존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규칙적이요 선택된 균형잡힌 식사는 장수의 비결이다. 여기서 잊어먹기 쉬운 비결은 소식(小食)이란 조건이다. 바람직한 인생을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아무데도 없다. 장수는 일종의 마라톤 경주와도 같다. 이 경주에 이겨내기 위해서는, 계속적이요 끈기있게 한 평생을 이어가는 규칙적인 식사,운동,그리고 ‘소식’ 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