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70% 이상이 물로 돼 있으며, 더구나 뇌는 85%까지가 수분이다. 우리의 몸의 소화·순환·흡수·배설등의 신진대사나 생리과정도 물 없이는 행해지지 못한다.말할 나위도 없이, 물은 우리의 몸에 없어서는 안될 원소다. 식사는 2~3주간쯤 걸러도 살 수 있지만, 물은 2~3일 동안도 끊을 수 없다. 가뜩이나 우리의 몸은 70% 이상이 물로 돼 있으며, 더구나 뇌는 수분이 85%에까지 이른다. 우리 몸의 소화·순환·흡수·배설 등의 신진대사나 생리과정도 물 없이는 행해지지 못한다. 그런데 현대에는 신변의 물들이 매우 오염되어 있다.

현대에는 세계 각지에서 암을 유발하는 비소·라돈·유기 염소계 화합물·에스텔 등을 함유한 물을 마시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에서 환경 오염이 사회문제로서 의회에 등장한 것이 1970년 무렵 닉슨 대통령 때였다. 그 무렵 저수지나 강들이 온갖 화학물질의 배설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또한 공장·자동차의 배기등으로 공기 오염도 심했다. 그후로 정부의 통제·간섭·법률적 제재로 말미암아, 지난 약30년간 환경을 정화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으나, 이 문제는 아직 인류에게 주어진 심각한 유산으로 남겨져 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이 지경이니, 발전 도상국에서의 오염 정도는 예상을 넘어선다. 당장 우리 한국의 예를 보자.

지난 1970년 무렵부터의 폭발적인 경제 발전으로 말미암아, 공장에서 배출되는 독성물질이 증가되어, 공기와 수질의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후로 정부에서도 ‘환경부’를 신설하는 등으로 노력을 보였으나, 도시 집중화 등으로 우리의 환경사정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는 의문이다. 수돗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염소도 심각한 유해물질이다. 염소가 다른 화학물질과 혼합되면, 심장병을 유발하는 강력한 산화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통틀어서 700가지나 되는 유해물질 중에서, 미국 정부에서 유해물질로 지정하고 있는 것은 겨우 약60가지 뿐이다. 그밖의 방사성 물질·금속물질·세균등의 유해물질은 버려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물공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념해야 한다. ①반드시 정수기로 정화된 신선한 물을 마시자. 더구나 수돗물은 수도관의 납이 오염됐을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어린이는 중독증상에 조심해야 한다. ②염소 맛이 나는 물은 피한다. ③직사광선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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