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 전경
파주시 교하도서관 전경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2020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를 통한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2020년 전국 163여 개 문화기관이 공모를 신청한 가운데 총 8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1개 기관 당 1,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교하도서관은 ‘불안의 시대를 극복하는 공생의 철학’을 주제로 7~10월 총 15차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7월에 시작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연은 ‘멜랑콜리아(2014)’,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2019)’의 저자 김동규 교수와 함께 8주 동안 진행된다. ‘멜랑콜리를 넘어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서양의 변방이 된 동시에 서양 문화에 깊이 침윤된 한국인의 눈으로 서양의 근원적 정조인 ‘멜랑콜리’를 깊이 이해하고 동·서양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과 미래 철학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9월에는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2019)’의 공동저자 김응빈 교수가 ‘생존을 위한 공생 : 미생물의 철학’을 주제로 미생물의 공생에 담겨있는 철학을 통해 함께 현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7주 동안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6월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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