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대사를 빨리 시키는 작용이 있다. 사람에 따라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효과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필요할 때 써도 되지만 너무 믿지는 말라고 전문가는 권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 위를 보호할 목적으로,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다.그러나 이것은 더 나쁠 수 있다. 대부분의 약물들은 모두 간에서 분해가 되며, 알코올 또한 간에서 분해가 된다. 술과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간의 분해 효소 체계에 한꺼번에 두가지 약물을 투여하는 결과가 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경우 각종 항생제, 진통제, 신경 안정제 등의 혈중 약물 농도가 일정치 않게 돼 원하지 않는 작용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제산제 계통의 위장약은 위는 보호할 수가 있지만, 위벽에 있는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동을 막기 때문에 실제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20% 정도 높아지게 되어 더 취할 수 있다.(자료 제공: 서울 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