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삼봉지구 내 건물 3개동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사용한다.

20일 완주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완주 삼봉지구 A-1BL 단지 내 사회적기업 공간 활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서 관리하는 삼봉지구 내 건물 3개동(1182㎡)을 완주군에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군은 개별시설에 대한 관리 및 운영을 맡기로 했다.

주요시설로는 국공립어린이집(415.4㎡), 공동육아나눔터(96.7㎡), 사회복지관(271.4㎡), 사회적기업(122.8㎡), 주민편의시설(276.3㎡)이며, 군은 주민수요와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바탕으로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H 권창호 전북지역본부장은 “완주 삼봉지구 주민편의시설이 삼봉주택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입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월 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삼봉지구 A-1BL은 행복주택 545세대, 국민임대 372세대, 영구임대 175세대로 구성된 혼합임대단지다.

현재 삼봉공공주택지구 내에는 완주소방서가 입주 완료했고 올 상반기내로 완주군 보건소, 2021년 상반기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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