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락길 야간경관 개선. (사진=서울시 제공
홍제락길 야간경관 개선.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 홍제천 상류지역이 바위경관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홍제천 상류 시점부에서 홍지문까지 약 3㎞ 구간에 '홍제락(弘濟樂)길'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홍제락길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21년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총 3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복개구조물과 교량 등으로 단절된 하천 내 산책로를 개선해 연결한다. 또 보행길 구축이 어려운 구간의 경우 주변 도로를 활용한 보행 축을 연결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테마별 친수 공간과 녹지공간을 만든다.

홍제락길은 하천과 주변도로를 연결하는 '힐링길', 동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관문', 보행 중 휴식을 취할수 있는 '쉼터'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북한산, 북악산, 한양도성길 등산로와 연계해 안내시설과 접근로를 조성한다"며 "향후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해 걷고 싶은 도심 속 하천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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