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여권업무를 운영 중에 있는 경남 함양군은 여권발급 수수료 결제 시 제로페이로도 결제가능하다고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전경

제로페이란 소상공인들의 높은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금융,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공동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로, 사용방법은 일반카드 결제와 비슷하지만 카드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여권 신청 시 발급 수수료를 납부하게 되는데 지금까지는 결제방식이 현금과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함양군에서는 2020년 3월부터는 결제방식의 다양화로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결재방식까지 도입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등이 급격히 줄어 여권발급건수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여권발급 건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권발급 신청은 신분증과 여권용 사진을 가지고 함양군청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신청서 제출 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2 ~ 3일이면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여권용 사진은 규격이 까다로워 증명사진 촬영 시 반드시 ‘여권용’이라고 해야 한다.

여권발급신청은 함양군청 1층 민원봉사과 3번 창구이며, 수수료(성인, 여권유효기간 10년 기준)는 24면 5만 원, 48면 5만 3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봉사과내에 여권발급민원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보청기와 핸드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용품들을 비치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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