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50+세대를 위한 무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서부·중부·남부 등 3개의 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캠페인 및 교육 서비스를 통해 50+세대의 일상 회복 및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활동영역과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캠퍼스(은평구 불광동 소재)는 50+당사자가 주도하는 문화·여행 콘텐츠와 50+세대의 일상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캠페인 시리즈 '방구석 라이브(Live)' '방구석 여행' '방구석 학습'을 진행한다.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 소재)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극복을 지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콕 사진전(展), 코로나19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지역특산물로 나만의 레시피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연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50+세대의 사회참여를 지지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동 소재)는 '50+작은화분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화훼농가 소상공인도 돕는다. 소외된 이웃에게 화분과 손편지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1석2조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중부캠퍼스는 면마스크 만들기 DIY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완성해 나도 쓰고 소외된 이웃과도 나누는 '손바느질로 면 마스크 만들기'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캠페인 및 무료 온라인 강의는 50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4일부터 50+포털을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재단은 향후 5~7월 중 실시간 원격 교육 확대 실시하고,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코로나 이후 삶의 변화)에 따라 보다 많은 50+세대의 다양한 일상 전환 및 사회참여를 위해 점진적으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50+세대가 사회적·정서적으로 고립되거나 침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50+세대가 코로나19로 변화된 삶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과 활동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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