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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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농산물 기부와 헌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고 소비가 감소되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50세트(500만원 상당)를 우선 구매했다.

구매한 농산물은 무료급식 제공 단체인 다일복지재단(200세트)과 비젼트레이닝센터(50세트)에 기부해 취약계층에 제공할 1000인분 이상의 도시락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 참여에도 나섰다. 공사는 대한적십자사(서울동부혈액원)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헌혈 운동을 실시한데 이은 두번째 헌혈로,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줄며 혈액 보유량이 3일 치밖에 남지 않아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는 혈액원의 요청에 응한 것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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