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치과병원하면 ‘윙’하는 요란한 기계소리와 함께 치료 시 느끼는 ‘시린’ 고통이 먼저 떠오른다. 적지 않은 수가 이런 이유로 치과병원 방문하기를 꺼려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서울미래치과는 환자들의 이러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여 ‘고통 없는’ 치과치료를 중요하게 여긴다. “치질환으로 고통을 느끼며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 치료 시 그 이상의 고통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여성분이나 아동들이 더하죠.”보통 치과 치료할 때 느끼는 고통은 없다. 문제는 잇몸 등에 행해지는 국소마취시에 주사바늘과 주사액이 피부로 들어가면서 느끼는 고통이다.

그래서 서울미래치과의 허수복 원장은 국소 마취시에도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2분여에 걸쳐 천천히 주사액을 주입하며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작고 미세한 부분까지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는 것이 허 원장의 방침이다. 지난 2003년 개원한 서울미래치과는 임플란트·보철 전문병원으로 유명하다. 오피스빌딩 밀집지역인 을지로 입구에 위치한 것도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 “이제 3년이 채 안됐지만 그래도 한번 시술을 받으신 분들이 만족감을 느끼시고 소개를 해주셔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게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방문환자의 50%이상이 소개이고 이 가운데 60%가 임플란트 환자들이다.

허 원장은 마케팅이나 트랜드에 휘말리기 보다는 꾸준히 해외유명학회지에 소개된 치료방법을 탐독하고 연구하여 시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시술만을 가지고 치료에 나서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플란트 시술을 예로 들면 치과병원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 완성도를 높인다고 할 수 없지요. 우리병원은 잇몸 뼈의 양이나 질이 제한될 때 치조골 재생 수술을 통해 없는 뼈를 만들어서 임플란트가 불가능했던 환자도 시술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0%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좀더 불리한 조건을 우호적인 조건으로 만들어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허 원장이 임플란트 및 보철시술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두 분의 스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토로했다.

“기본적으로 해외학회지나 연구논문을 열심히 읽고 자신의 실력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 있는 대가들의 시술을 참관하고 참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임플란트 학계 학회장이셨던 김명래 교수(현 이대 목동 병원 임상대학원 원장)와 서울대 보철과 한중섭 교수의 가르침이 컸습니다.”허 원장은 제때에 치과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올바른 칫솔질을 통한 치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왕도가 없습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정성껏 닦고 아껴 쓰면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겁니다. 크라운 브리지보다 임플란트가 낫고 이보다는 올바른 양치질이 더 경제적이며 우선입니다.” 허 원장은 어떤 치과치료도 치아를 살리는 것보다 우선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Tel : 02-752-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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