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24일 자매결연지인 광주광역시 남구청(구청장 김병내)에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임실N치즈’유제품 30여종에 대한 10% 특별할인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농 상생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두 자치단체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8년 10월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실N치즈축제와 워크숍 등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과 광주남구청은 협약을 통해 재해 재난 발생 시 지원 등을 함께 협력키로 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따른 양 지역간 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의 남쪽 관문인 남구는 12개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도시첨단 국가지방산단 등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임실N치즈의 높은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광주시 남구 도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개학 연기 등으로 자녀들의 식사 및 간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등에게 치즈는 물론 치즈소시지핫도그와 치즈돈까스, 요구르트, 치즈스틱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앞선 23일에는 임실군청 로비에서 임실N치즈 2차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치즈와 요구르크는 물론 핫도그, 돈까스, 소시지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단 하루 행사에 14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달에는 군청에 1차 판촉행사를 가진 데 이어 전북도청에서도 판촉행사를 진행, 각각 1600여만원과 1800여만원의 실적을 올리며 유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됐다. 

청정임실에서 만들어진 치즈는 소화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유를 발효해 만든 치즈는 우유보다 영양성분이 더 풍부한 고단백, 고칼슘에 면역력이 높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실N치즈는 고 지정환 신부가 대한민국 최초로 만든 원조치즈로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 속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광주 남구청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로 판촉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 남구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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