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최근 방송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통역사 안현모 부부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 = 라이머-안현모 부부(브랜뉴뮤직 제공)
사진 = 라이머-안현모 부부(브랜뉴뮤직 제공)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앞으로 재단에서 진행하는 모금 캠페인의 캠페이너로 참여하고, 재단 홍보 영상 촬영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르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꿨던 故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받들어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법정기부금단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후로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와 가수 윤건, 가수 바다, 배우 이윤지가 이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위촉식에서 재단의 대표이자 이사장인 손희송 주교는 이들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소개했고, 젊은이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당부했다. 이에 안현모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부족한 저희에게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혔고, 라이머는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우리 부부뿐 아니라 회사의 아티스트들과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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