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사업 설명회·수출확대 아이디어 공유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와 함께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수출간담회를 24일, 가졌다.

산청군 지역 수출업체와 코로나19 극복 수출간담회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지역 수출업체와 코로나19 극복 수출간담회 @ 산청군 제공

이날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해 수출추진현황과 올해 군이 진행하는 수출분야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실시됐다. 특히 올해 수출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등 토의시간도 가졌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 되는데로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거나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시설과 농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도와 적극 협력해 다양한 판촉행사와 도 보조사업 등에 지역 업체가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 2018년 555만 달러, 2019년 649만 달러의 농산물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채소류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임산물 등이다.

군은 지난해 4월 베트남 판촉전과 8월 캄보디아 신시장 개척, 10월 미국시장 개척 활동, 12월 베트남 호치민 시장 개척 판촉전에 이어 중국과 홍콩, 베트남의 주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새로운 해외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펼쳐왔다.

군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증가한 700만 달러 수준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 되는대로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수출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적기에 해소하는 한편 수출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공유하기 위해 수출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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