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3집 we got the power 발매한 걸그룹 소녀주의보
걸그룹 소녀주의보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계약 해지했다.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는 23일 “코로나19 여파와 여러 가지 상황으로 회사의 상황이 악화돼 더 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돼 모든 멤버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앞으로 본인들 자유의사에 따라 개별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선택”이라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각각의 멤버들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녀주의보 멤버들의 계약은 해지됐지만, 소속사는 “팀 해체는 아니다”고 여지를 뒀다. 소속사는 “지성, 슬비, 구슬은 소녀주의보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혀 앨범 외 진행 중이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샛별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팀 탈퇴를 결정한 샛별은 팬카페를 통해 “회사 재정난으로 인해 회사 운영이 힘들어지고, 단체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쉽게도 소녀주의보로서의 내 활동은 여기까지이지만 그동안 소녀주의보로 활동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다”고 팀을 떠나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소녀지몽’으로 데뷔한 소녀주의보는 그동안 ‘키다리 아저씨’, ‘We Got The Power’로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