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지 콜렉션
미스지 콜렉션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가 취소됨에 따라 선정된 디자이너 대상 온라인 홍보 및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주 상담기회 제공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6개월 동안 컬렉션 발표를 준비해 온 14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장을 잃어버려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서울디자인재단은 2020 F/W 서울패션위크 및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선정된 디자이너 중 49개 브랜드의 아뜰리에로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모델 피팅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해 서울패션위크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에 홍보한다.

또 해외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는 서울컬렉션 및 제너레이션넥스트, 트레이드쇼 선정 브랜드 88개를 위해 5월 말까지 온라인 수주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촬영에 참여한 이무열 디자이너는 "코로나19 사태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차단돼 아쉽던 차에 이번 촬영을 통해 컬렉션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며 "영상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향후 위축된 패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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