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비밀 ] 저자 이서윤 / 출판사 이다미디어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THE HAVING’의 저자인 이서윤의 또 다른 저서인 ‘오래된 비밀’은 대한민국 상위 1%의 멘토가 말하는 운의 원리를 독자에게 들려주는 책이다. 

‘운명학은 과학이다’고 말하는 저자는 운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하기 위해 일관된 운의 원리와 기술이 무엇인지를 살폈다. 특히 저자는 행운과 불운을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말하면서 운명학에서 다루는 인연법의 인간관계도가 자신의 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재벌가의 오너,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 유명 연예인 등 상위 1% 안에 드는 4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운명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정리했다. 

“우리의 생각이 말이 되고, 습관이 되고, 성격이 되고, 마침내 운명이 된다”

영화 철의 여인에서 치매에 걸린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이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남긴 말이다. 저자도 이처럼 운을 결정하는 방향은 무의식이 정하는 대로 흘러간다고 말한다. 운명은 인간이 가지는 무의식적 사고 패턴임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무의식이 깊은 속마음, 습관, 의식하지 않은 행동을 통해 드러나고 운명을 만들어 낸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운의 흐름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생각과 말, 행동에는 각각의 공통적인 요소와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말한다. 운의 원리에는 일정한 규칙과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명리학에서의 사주팔자는 무엇보다도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다. 음양이나 오행이 치우침 없이 고루 배합되어 있으면 길하고, 편중되어 있으면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정해 주어야 한다. 사람의 연월일시를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타고난 성향을 살펴 과한 부분은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좋은 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게 사주명리학의 이치다”고 전하면서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는 고정관념부터 깨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우리가 태어날때 타고난 생김새와 성격이 평생을 그대로 가지 않듯이 인간의 사주팔자는 고정불변의 천명이 아니고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경향성에 지나지 않아 얼마든지 전환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단지 운이 좋은 사람은 자신의 운의 흐름을 좋은 쪽으로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찰하는 끊임없는 자세를 지녔다고 강조한다. 스스로의 발심이 현실이 되고 결국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귀결되어 좋은 운을 부르는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는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한다. 

결국 행운과 불운을 만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의 내면의 강함과 약함을 발견하고 강함이 불러오는 행운을 알아차리고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 하며 약함이 불러오는 불운을 알고 과도한 욕망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행운과 불운의 점철이라고 보면 어느것을 더 많이 실현하며 사는가는 전적으로 마음과 삶의 태도에 달렸다고 짚어준다. 결국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불운과 행운을 책임질 사람도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26년 동안 4만여 명의 행운과 불운을 꼼꼼히 살펴보고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운은 보편적인 체계 안에서 일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과학의 세계다. 그렇기 때문에 행운과 불운의 실체를 파악하면 인생의 길흉화복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게 운명학의 가르침이다”고 밝히면서 "운은 우리 삶에 작용하는 필연적이면서 초월적인 힘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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