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의 신청기간을 다음달 1일 마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중앙 정부와는 별개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5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의 경우 지역가입자는 건강보험료 2만5840원 이하 납부자이거나 4만7,260원 이하이면서 2019년 12월, 2020년 1월 소득대비, 2020년 2월이나 3월 소득이 감소한 시민이 대상이다.

또 직장가입자는 건강보험료 6만6,770원 이하 납부자이거나 7만4,670원 이하이면서 2019년 12월, 2020년 1월 소득대비, 2020년 2월이나 3월 소득이 감소한 시민이 대상이다.  

신청하려는 시민은 방문 전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24일 마감됐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명식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오는 7월 31일까지 3개월 이내에 전주지역에서 사용하면 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단 한 명의 위기 시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시민들이 기한 내에 신청할 수 있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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