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연구개발법인 설립 추진
이용섭 시장 “창업 쉽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AI 생태계’ 만들 것”

▲28일 오전 이용섭 시장이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나무기술 연구개발법인의 광주 신설 및 AI분야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광주시-나무기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28일 오전 이용섭 시장이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나무기술 연구개발법인의 광주 신설 및 AI분야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광주시-나무기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나무기술㈜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에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컴퓨팅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건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무기술㈜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무기술㈜는 지난 2001년 11월 설립 이후 가상화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에 인공지능에 특화된 연구개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지역 인공지능연구개발법인 설립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전문인력 육성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광주시는 국가보안연구소 업무협약(2.17), IEEE의 AI표준연구원 유치(2.19),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유치(3.9), 솔트룩스 업무협약(3.11), 인포웍스 업무협약(3.24),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설립・개소(3.31), 델스타홈멜 업무협약(4.7)에 이어 금번 나무기술㈜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광주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와 혁명이 몰고올 새로운 기회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한 혁신에 있다”면서 “나무기술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AI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강국 비전이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광주도약의 양날개” 라면서 “창업이 쉽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AI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광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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