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대한축구협회(FA)컵이 5월 개막을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28일 “지난 3월14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하나은행 FA컵을 오는 5월9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1라운드는 K3리그 10개 팀, K4리그 11개 팀,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2리그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는 6월6일 진행되며,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는 7월1일 열린다.

아사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인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이 합류하는 4라운드(16강)는 오는 7월15일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결승전은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결승 날짜는 K리그 승강결정전 및 K리그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참가 여부를 고려해 추후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