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지역 성장유망 기업 및 신규 창업기업 투자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춘천시의 중소기업육성펀드가 한국모태펀드 지방계정 정시출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펀드 운용은 지난 2월 춘천시 운용사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한 어니스트벤처스 유한회사가 맡는다.

한국모태펀드의 지방계정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등이 매칭하여 수도권 외 지방의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금회 조성한 펀드는 춘천의 중점 전략산업인 바이오, ICT 기업의 성장과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육성펀드는 한국모태펀드 120억원, 춘천시 40억원, 민간 출자 40억 원까지 200억 원의 규모로 결성되며, 8년간 운용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활발한 벤처창업과 우수인력,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투자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의 유망기업에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펀드 운용으로 앞으로 제2, 제3의 지역특화 펀드가 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