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열 체크소 운영, 입도 통제 등 확산 방지 총력
-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이행 당부
- 다중이용시설 2,295개소, 1일1회 방역 꼼꼼 실시
- 총 21,136회 총력방역 등 지속적 방역 실시 약속
- 신 군수 “불편함 감수와 거리두기 적극동참 감사"

완도군, 신우철 군수 주재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회의
완도군, 신우철 군수 주재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회의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4월 28일 현재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국가적인 종료 선언 시점까지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총력 대응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데 이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발열 체크소 운영과 관광객 입도 통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2,295개소에 대해 1일 1회 방역을 실시, 총 21,136회 방역을 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해남 땅끝항, 고흥 녹동항과 여객선터미널 등 총 11개소에 1일 93명(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하여 발열 체크를 실시했으며, 4월 22일부터 중복된 곳을 제외하고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완도대교와 고금대교는 24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전남 완도군 소재, 완도대교 등 주요 길목 차량 탑승자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소재, 완도대교 등 주요 길목 차량 탑승자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3월 28일부터 4주간 주말 동안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 노화, 보길, 소안도 관광객 입도와 낚시어선 입출항 통제 행정명령을 내렸다.

4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완화되면서 입도 통제를 선사 자율 통제로 전환하였으며, 선사에 승선객 발열 검사와 선박 내 객실 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 이행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관리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군에서는 별도의 자가 격리시설을 확보하여 해외 입국자 의무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 간이 세면기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신우철 완도군수 현장 점검).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 간이 세면기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신우철 완도군수 현장 점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중요하므로 학생들이 손 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학교에 세면기 18개를 설치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방역 용품을 구입하기 힘든 가구 또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마스크 156,634매, 손 소독제 12,956개를 구입․배부했다.

정부에서 집단 감염 위험시설 운영 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점검반을 편성·운영하여 유흥주점 84개소에 대해 영업 중지와 방역지침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예방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우철 군수는 “현재까지 우리 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우리 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군만의 방역 체제를 유지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께서 예방 수칙 준수 및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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