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청년창업보육과정 교육생 52명 모집
- 9월부터 입문·이론(2개월), 교육형실습(6개월), 경영형실습(12개월) 총 20개월 스마트팜 전문교육 실시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미래 경남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과정 교육생을 5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 경상남도 제공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 경상남도 제공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52명이다.

신청은 인터넷 스마트팜코리아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교육생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일괄 모집한다. 1단계 서류심사를 거쳐 2단계 면접심사로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도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9월부터 교육을 진행해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스마트팜과 시설원예 전반적 이론교육을 하는 입문과정(2개월), 스마트팜 실습과 현장교육 위주로 진행되는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자기책임 하에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의 전문과정을 통해 독립경영이 가능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장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하게 되며, 해외컨설턴트 초청 특강을 받는 등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보육과정은 전 교육과정이 무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생 편의를 위해 기숙시설, 실습온실(스마트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청년창업보육과정을 수료한 성적우수생은 선발과정을 거쳐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내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3년간 영농경험을 축적함과 동시에 향후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또한 도내 정착할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자격을 부여하고 도내 유휴 스마트팜을 알선하는 한편, 농어촌공사 비축농지의 장기임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스마트팜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청년이 스마트팜과 함께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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