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에 따라 공공기관의 회의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5월 6일 예정된 정례조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열리는 첫 정례조회로, 공직사회 회의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한다.

당초 정례조회는 민원업무 담당직원을 제외한 직원들이 구청 대강당에 모여서 진행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조회 방식을 변경해, ‘PC 영상회의’와 ‘수성LIVE’로 조회를 실시한다.

PC 영상회의는 온라인 시스템의 참여인원수 제한에 따라 6급 이상 공무원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7급 이하 공무원은 자체 운영 중인 ‘수성LIVE’ 방송으로 조회를 시청한다.

이날 회의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주재하고, 온라인 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생활방역 대책, 부서별 주요현안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간의 행정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의방식 변경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업무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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