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이 늘며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635명을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는 1일 옥수동에 거주하는 A(26)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16시30분 미국 LA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OZ201)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후 20시1분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해외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인 5월1일까지 집에서만 머물렀던 그는 자가격리 해제 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함에 따라 보건소로 이동했다. 자가격리 해제 전날인 4월30일 9시48분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출발했고, 10시3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10시50분 귀가했다.

검사 결과 1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14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자택 및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도 확진자 발생 관련 안내문을 부착했다. 동거 가족들은 검체채취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최소 635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가 발표한 634명에서 1명 더 증가했다.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도 오전 10시 대비 1명 늘어난 256명을 기록했다.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는 전체 서울시 확진자의 4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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