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 사회적 거리두기 봄·봄·봄 캠페인
서울동행, 사회적 거리두기 봄·봄·봄 캠페인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 대면활동이 힘든 상황 속에서 대학(원)생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각 팀별 프로젝트 설명영상과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했고 최종 7개 팀을 선정했다.

먼저 '#Hi #Bye 프로젝트' 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릴레이 손 씻기 문화를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 사인펜을 이용해 손등에 참여 문구를 적고 글씨가 지워질 때까지 손을 씻은 후 손을 씻기 전, 후의 사진을 인증한다.

손 씻기의 중요성을 바로 알고 주변 친구를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해당 캠페인에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홍익대학교 합창부 동아리'는 캠페인에 참여할 학생 20명을 모집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사람들을 위한 '바람의 빛깔' 합창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각자 파트를 집에서 연습 한 후 영상을 찍고 온라인으로 모여 합창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보고싶다. 동기들아' 팀은 개학을 하지 못해 얼굴을 보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일상의 사진을 담아 안부를 묻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서 안부를 묻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봄나들이를 지양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하자는 의미로 '우리 잠시 참아 봄, 함께 나눠 봄, 우리 만날 날을 기대해 봄! 봄·봄·봄 캠페인'을 서울동행 30개 대학 소모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제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일상을 대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자원봉사 움직임이 탄생하는 시기"라며 "대학(원)생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찾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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