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B1A4 산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26대 ‘별밤지기’ 산들이 오는 10일 ‘별밤’ 하차를 예고했다.

산들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DJ 하차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날 산들은 "오늘 나와 닿았던 고마운 인연들을 생각하며 좀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2년 전이었던 2018년 7월부터 함께 해온 '별밤'과 조만간 이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산들은 "1년 9개월 동안 매일 여러분을 만나다 보니까 정도 많이 들었고 '별밤' 가족들에게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며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거니까 난 내가 하는 음악을 더 열심히 하며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서운한 마음, 아쉬운 마음, 나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5월 10일까지 매일 '별밤' 찾아와 해 주면 좋겠다. 남은 시간 산들의 '별밤'답게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들은 따뜻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로 라디오 DJ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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